엠폭스 확진자가 현재 5월 1일 까지 47명이나 발생하였습니다.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조금씩 잠잠해 지는 시점에 또 다른 감염병으로 불안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엠폭스 증상과 감염경로, 원인, 예방 수칙 까지 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엠폭스 (원숭이 두창) 이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인 엠폭스는 발열과 수포, 농포성 피부 변화가 일어나는 두창과 비슷합니다.
지난 1년간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란 용어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차별과 낙인적 용어로 느껴져 여러 단체와 국가에서 세계보건기구에 질병명 변경을 건의하여, 엠폭스라는 새로운 질병 동의어로 채택이 되었습니다.
우한 폐렴이 코로나19로 변경된 맥락과 비슷한 경우 입니다. 영어권 나라에서는 Monkey가 흑인 비하 단어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엠폭스 증상
엠폭스에 감염되게 되면 발열과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요통, 두통 등이 시작되며, 보통 1~4일 후면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신체 여러 군데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 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엠폭스 증상은 보통 2~4주 간 지속된 후 대부분은 자연 치유가 되며, 치명률은 1% 미만으로 현재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기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엠폭스 발진 특징
- 발진은 머리에서 부터 시작해서 전신, 팔다리 쪽으로 진행이 됩니다.
- 발진의 경계가 명확하고 가운데 부분이 파인 수포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 대부분 반점-수포-농포-딱지 순의 단계로 진행이 됩니다.
- 손과 발바닥까지 발진이 침범 됩니다.
보통의 경우는 위에 나열된 발진 특징을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항문이나 생식기 쪽에서만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엠폭스 치료는 어떻게?
의료기관으로 감염 의심 신고를 하시고 엠폭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입원을 진행하게 됩니다. 증상에 따른 대응치료를 받으시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며, 2~4주 후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고위험군에서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며, 합병증이 발생하게 될 경우 중증도와 사망 위험도를 고려하여 항바이러스제를 필요 시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엠폭스 감염경로
- 엠폭스(원숭이두창)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감염된 환경과 사람 간 접촉을 통하여 감염이 가능 합니다.
- 대부분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전파가 됩니다. 코로나19와 같이 호흡기 분비물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나, 비말전파는 코로나19에 비해 가능성이 낮게 나타납니다.
- 일부 엠폭스 환자에서 무증상으로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아직 보고된 게 없습니다.
- 국내에서는 언론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성접촉, 동성간의 성접촉으로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엠폭스 증상 발생하는 비풍토병 국가
2022년 5월 7일 영국에서 1건의 원숭이두창이 나이지리아에서 유입되었다는 보고 이후에 미국(29,687명), 브라질(10,293명), 스페인(7,416명), 프랑스(4,114명), 콜롬비아(3,908명)등 12월 21일 기준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벨기에, 스위스, 일본, 중국 등 총 92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외 발생현황은 아래 해외감염병NOW 바로가기를 통해서 확인 가능 합니다.
엠폭스 예방 및 행동 수칙
우선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지역 보건소로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엠폭스 예방수칙
- 손 씻기 등의 개인적인 위생 수칙을 준수 하셔야 합니다. 의심증상자와 접촉 후 비누와 물을 상용하여 손씻기 또는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의 점막 부위를 접촉하는 것을 삼가 하셔야 합니다.
- 엠폭스 의심증상자의 피부병변(발진, 딱지 등)의 접촉을 삼가 하셔야 합니다.
- 의심증상자와 부득이하게 접촉 하게 되시면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 아프거나 죽은 동물과의 직접적인 첩촉과 사용한 물품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 아프리카등의 수입 야생동물 및 반려동물의 접촉을 주의 하셔야 합니다.
✔엠폭스 증상(발진 등)발생 시 행동
- 실 거주하시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시고 방역당국의 조치사항 안내에 따르셔야 합니다.
- 엠폭스 진단 결과 나오기 전까지 동거인을 비롯하여 주위사람들과의 접촉을 삼가 하셔야 하며, 침구, 식기, 컵 등의 물품도 별도로 사용하고 가능하다면 생활공간도 분리하시면 좋습니다.
- 철저하게 손위생에 신경 쓰시고 가족, 동거인 등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 보호구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피부 병변이 있으시면 긴 소매, 바지 등으로 감싸 노출을 최소화 하시고 마스크 착용과 일회용 장갑 착용을 권합니다.
- 의심 증상자의 쓰레기와 침구는 별도로 분리하여 관리하셔야 합니다. 확진이 되면 쓰레기는 폐기물로 별도 분리 배출하셔야 하며, 침구도 별도로 세탁을 하셔야 합니다.
- 애완 동물을 포함하여 기타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 하셔야 합니다.
엠폭스 발생지역 방문 시 예방, 행동 수칙
부득이하게 엠폭스 발생지역 방문 시에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살펴 보셔야 합니다.
✔엠폭스 발생지역 방문 시 주의사항
- 방문 전 엠폭스 풍토병 지역 및 발생지역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 설치류(다람쥐 등), 영장류 등의 접촉을 삼가하셔야 합니다.
- 동물사체 및 야생고기를 다루시거나 먹지 않아야 합니다.
- 엠폭스 (의심) 환자와 접촉을 삼가 하셔야 합니다. (엠폭스 의심증상을 가진 사람과 접촉 삼가, 의심증상을 가진 사람의 물건 접촉 삼가)
✔엠폭스 발생지역 방문 후 주의사항
- 귀국 후 검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 하셔야 합니다.
- 귀국 후 21일 간 발열, 기타 관련 증상을 자가 모니터링 하셔야 합니다.
-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는 실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상담하시고 문의 하셔야 합니다.
✔엠폭스 증상 발생 시 행동
- 실 거주하시는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시고, 방역 당국의 조치사항 안내에 따르셔야 합니다.
- 엠폭스 검사 결과 전 까지 동거인을 포함한 주위사람들과 접촉을 삼가하셔야 하며, 침구와 식기, 컵 등의 물품을 별도로 사용하고 가능하면 생활공간도 분리 하셔야 합니다.
- 철저한 손 위생에 신경쓰시고 가족, 동거인 등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시고, 피부 병변을 긴 소매, 바지 등으로 감싸 노출을 최소화 하시고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등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 의심증상자의 쓰레기와 침구는 별도로 분리하여 관리해 주시고, 확진되면 쓰레기는 폐기물로 별도 분리 배출하시고, 침구도 별도로 세탁하셔야 합니다.
- 애완동물을 포함하여 기타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 하셔야 합니다.
마무리
엠폭스 증상이 있는 환자가 조금씩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엠폭스 발생 현황을 평일 오전 10시에 질병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합니다.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며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 입니다. 엠폭스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진료, 검사를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엠폭스 증상과 감염 경로, 예방 수칙까지 총 정리 해봤습니다. 코로나19 만큼의 감염력은 없습니다. 너무 불안에 하시지 말고 일상 생활 하시면서 조금만 주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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